인천-시애틀 데일리 증편 이후 성장세 가속, 향후 E-Freight 홍보 강화
본사, 한국시장에 대한 무한한 관심 보여
1988년 김포-포틀랜드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 발을 내딘 델타항공은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부침을 겪으며 꾸준히 한국 시장에서 세일즈를 이어왔다. 그리고 계속 성장해 가고 있다.
이에 맞춰 지난 2012년 화물영업부에서 독립 법인으로 전환한 (주)델타카고 에이전시의 행보도 올해 힘차게 이어지고 있다. 하나의 부서가 독립해 GSA를 맡게 되는 특별한 경우였던 델타카고 에이전시는 초반 우려 및 부담과 달리 지난 2년 동안 기대에 걸맞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본 지는 (주)델타카고 에이전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문경식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훈진 차장
Q 최근 대표이사로 진급하셨습니다. 우선 간단한 소감 부탁드릴께요.
A. 사실 대표이사로 직함만 바뀌었을 뿐, 지난 92년 델타에 합류한 이후로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비스 중심의 여객 분야와는 달리 화물분야는 피플 투 피플이 중심이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이 맞아 떨어져서 계속 이렇게 달려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올해 한해 사업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A. 그 동안 인천-디트로이트 데일리 1편을 운항해오다가 지난 6월 3일 인천-시애틀 데일리 취항 이후, 수요는 증가했습니다. 현재 월 700톤 정도 처리하고 있는데 디트로이트가 350톤, 시애틀이 300톤 규모입니다. 전년대비 8~90% 이상 확대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본사에서는 한국 카고 시장을 저희들의 예상보다 더 좋게 바라보고 있어서 고무적입니다.
Q 화물GSA 독립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셨는데 지난 2년을 돌아볼 때 가장 큰 활동 요인은?
A.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크게 3가지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우선 첫째로 저는 다른 분들에게도 자주 말하지만 델타항공을 사랑합니다. 델타 특유의 매력은 브랜드 자체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모든 직원들도 동일합니다.
둘째로 본사에서도 저희 에이전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합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본사가 저희를 잘 알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변함없이 저희와 함께 해 온 주요 고객사들의 협조 덕분에 계속해서 꾸준한 성장을 해 올수 있었다고 봅니다.
Q 대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근 주력 및 개선하시고 있는 부분은?
A. 먼저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데일리 카고 트레이싱 서비스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 번 카고를 맡기게 되면 더 이상 고객사가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매일 매일 팔로우업을 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항공은 타 항공사에 비해 이런 데일리 서비스에 대한 매뉴얼화가 철저해서 저희 입장에서도 최소 1시간씩 할애하여 업무를 진행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Deltacargo.com 홍보를 통한 E-booking, 주요 고객사에 의한 직접 예약 시스템의 강화, E-Ticket과 같은 맥락인 e-freight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 안에 페이퍼가 필요없는 E-booking 시대가 온다고 보고 있어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저희 E-booking의 경우, 올해 초 제로에서 시작해 현재 45%까지 올라온 수준입니다.
Q 최근 미주행 화물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성수기 시즌이라는 점도 있지만 다른 요인을 든다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우선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활성화에 따른 미주행 화물의 증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LAX 항만 적재 지연으로 인한 반사 사태로 해석됩니다.
Q 내년 델타항공의 한국 마켓에 대한 화물 스페이스 공급 계획은?
A. 현재 판매중인 ICNDTW, ICNSEA 데일리 두 편의 미주 직항편, 그리고 다양한 일본경유 상품을 좀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속적인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서 새로운 노선 확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Q 한국 항공화물 마켓에 대해 델타항공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요?
A. 본사는 한국 항공화물 시장에 대해 많은 발전과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 놓고 보더라도 델타항공은 한국을 중국-일본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바라봅니다.
특히 일본은 최근 엔고 현상으로 오히려 한국보다 성장 가능성은 내려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현재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향후 더욱 좋게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오랫동안 델타와의 인연이 있으시고 애정도 남다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델타의 기업 문화는 어떻게 보십니까?
A. 델타항공은 모든 임직원들 사이에서 3가지 테마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WORK TOGETHER, WIN TOGETHER, BUILD UP BETTER AIRLINE입니다. 굳이 이 문구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델타항공은 가족 같은 파트너쉽을 자랑합니다. 특히 업무에 관해서는 서로간의 구분을 짓지 않습니다.
또한 GSA와 본사와의 관계에서 일반적인 상하관계가 많은 업계에 비해 저희는 항상 수평적입니다. 제가 처음 시작 시, 감동받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델타항공의 본거지가 애틀랜타라는 지역 컬러가 녹아있어서 따듯한가 싶습니다.
Q 향후 추가적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아직은 실험 단계이지만 특수카고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의료관련 용품 및 자재, 자동차 부품 등의 고부가가치 카고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 시작했던 우편물 등의 문서뿐만 아니라 기존 다타 항공사에 비해 수용률이 높은 시체, 애견 등의 기존 특수 카코 업무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본사, 한국시장에 대한 무한한 관심 보여
1988년 김포-포틀랜드 노선을 시작으로 한국에 첫 발을 내딘 델타항공은 지난 수십 년간 다양한 부침을 겪으며 꾸준히 한국 시장에서 세일즈를 이어왔다. 그리고 계속 성장해 가고 있다.
이에 맞춰 지난 2012년 화물영업부에서 독립 법인으로 전환한 (주)델타카고 에이전시의 행보도 올해 힘차게 이어지고 있다. 하나의 부서가 독립해 GSA를 맡게 되는 특별한 경우였던 델타카고 에이전시는 초반 우려 및 부담과 달리 지난 2년 동안 기대에 걸맞은 성장세를 보여 왔다. 본 지는 (주)델타카고 에이전시를 진두지휘하고 있는 문경식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윤훈진 차장
Q 최근 대표이사로 진급하셨습니다. 우선 간단한 소감 부탁드릴께요.
A. 사실 대표이사로 직함만 바뀌었을 뿐, 지난 92년 델타에 합류한 이후로 지금까지 달라진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서비스 중심의 여객 분야와는 달리 화물분야는 피플 투 피플이 중심이 되는 영역이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개인적으로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는 제 성격이 맞아 떨어져서 계속 이렇게 달려올 수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Q 올해 한해 사업을 어떻게 평가하시는지요?
A. 그 동안 인천-디트로이트 데일리 1편을 운항해오다가 지난 6월 3일 인천-시애틀 데일리 취항 이후, 수요는 증가했습니다. 현재 월 700톤 정도 처리하고 있는데 디트로이트가 350톤, 시애틀이 300톤 규모입니다. 전년대비 8~90% 이상 확대되었다고 봅니다. 특히. 본사에서는 한국 카고 시장을 저희들의 예상보다 더 좋게 바라보고 있어서 고무적입니다.
Q 화물GSA 독립 후 더욱 활발한 활동을 펼쳐 오셨는데 지난 2년을 돌아볼 때 가장 큰 활동 요인은?
A. 앞에도 말씀드렸지만 크게 3가지로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우선 첫째로 저는 다른 분들에게도 자주 말하지만 델타항공을 사랑합니다. 델타 특유의 매력은 브랜드 자체에 대한 애정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저 뿐만 아니라 저희 모든 직원들도 동일합니다.
둘째로 본사에서도 저희 에이전시에 대한 이해가 높고 상호간의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합니다. 특히 한국 시장에 대한 무한한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본사가 저희를 잘 알아줍니다.
마지막으로 변함없이 저희와 함께 해 온 주요 고객사들의 협조 덕분에 계속해서 꾸준한 성장을 해 올수 있었다고 봅니다.
Q 대고객 서비스를 위해 최근 주력 및 개선하시고 있는 부분은?
A. 먼저 서비스 차별화를 위해 주요 고객사를 대상으로 한 데일리 카고 트레이싱 서비스를 통한 원스톱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한 번 카고를 맡기게 되면 더 이상 고객사가 신경 쓰지 않을 정도로 매일 매일 팔로우업을 해주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특히 델타항공은 타 항공사에 비해 이런 데일리 서비스에 대한 매뉴얼화가 철저해서 저희 입장에서도 최소 1시간씩 할애하여 업무를 진행해도 무리가 없습니다.
또한 지속적인 Deltacargo.com 홍보를 통한 E-booking, 주요 고객사에 의한 직접 예약 시스템의 강화, E-Ticket과 같은 맥락인 e-freight 홍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향후 5년 안에 페이퍼가 필요없는 E-booking 시대가 온다고 보고 있어 홍보에 더욱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다행히도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저희 E-booking의 경우, 올해 초 제로에서 시작해 현재 45%까지 올라온 수준입니다.
Q 최근 미주행 화물의 증가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물론 성수기 시즌이라는 점도 있지만 다른 요인을 든다면 어떤 것들이 있습니까?
A. 우선 전반적인 미국 경제의 활성화에 따른 미주행 화물의 증가를 꼽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LAX 항만 적재 지연으로 인한 반사 사태로 해석됩니다.
Q 내년 델타항공의 한국 마켓에 대한 화물 스페이스 공급 계획은?
A. 현재 판매중인 ICNDTW, ICNSEA 데일리 두 편의 미주 직항편, 그리고 다양한 일본경유 상품을 좀 더 강화할 계획입니다. 이와는 별도로 지속적인 본사와의 협의를 통해서 새로운 노선 확대에 주력할 예정입니다.
Q 한국 항공화물 마켓에 대해 델타항공에서는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요?
A. 본사는 한국 항공화물 시장에 대해 많은 발전과 잠재력을 가진 시장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아시아 시장에서 놓고 보더라도 델타항공은 한국을 중국-일본과 동급 혹은 그 이상의 프리미엄 시장으로 바라봅니다.
특히 일본은 최근 엔고 현상으로 오히려 한국보다 성장 가능성은 내려가고 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닙니다. 또한 현재도 긍정적으로 바라보지만 향후 더욱 좋게 볼 가능성이 높습니다.
Q 오랫동안 델타와의 인연이 있으시고 애정도 남다르신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델타의 기업 문화는 어떻게 보십니까?
A. 델타항공은 모든 임직원들 사이에서 3가지 테마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WORK TOGETHER, WIN TOGETHER, BUILD UP BETTER AIRLINE입니다. 굳이 이 문구에 대한 설명이 필요 없을 만큼 델타항공은 가족 같은 파트너쉽을 자랑합니다. 특히 업무에 관해서는 서로간의 구분을 짓지 않습니다.
또한 GSA와 본사와의 관계에서 일반적인 상하관계가 많은 업계에 비해 저희는 항상 수평적입니다. 제가 처음 시작 시, 감동받은 부분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델타항공의 본거지가 애틀랜타라는 지역 컬러가 녹아있어서 따듯한가 싶습니다.
Q 향후 추가적인 계획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아직은 실험 단계이지만 특수카고에 대한 관심도가 높습니다. 의료관련 용품 및 자재, 자동차 부품 등의 고부가가치 카고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밖에도 지난해부터 시작했던 우편물 등의 문서뿐만 아니라 기존 다타 항공사에 비해 수용률이 높은 시체, 애견 등의 기존 특수 카코 업무도 계속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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