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폭스바겐 그룹 5년 장기 해상 운송 계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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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0.07.06 10:18   수정 : 2020.07.06 10:18


현대글로비스가 유럽 폭스바겐 그룹과 5년 간의 장기 해상 운송 계약을 맺었다. 폭스바겐, 아우디, 포르쉐, 벤틀리 등 폭스바겐 그룹 내 전 승용차 브랜드가 유럽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완성차 전체 물량을 단독으로 해상 운송하는 계약이다. 

현대글로비스는 독일 자동차 제조기업 폭스바겐 그룹 물류 자회사인 ‘폭스바겐 콘제른로기스틱’과 유럽발 중국향 완성차 해상 운송 신규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히고 관련 내용을 공시했다. 독일 볼프스부르크에 본사를 둔 폭스바겐 콘제른로기스틱은 폭스바겐 그룹 내 12개 완성차 브랜드의 조달·생산·판매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현대글로비스는 2024년 12월까지 5년 간(기본 3년+연장 옵션 2년) 폭스바겐 그룹이 유럽에서 생산한 승용차를 매월 10회에 걸쳐 독일 브레머하펜 항과 영국 사우샘프턴 항에서 상하이, 신강, 황푸 등 중국 내 주요 항으로 단독 운송한다.

현대글로비스가 2008년 자동차운반선 사업에 진출한 이래, 비계열 글로벌 완성차 메이커와 체결한 해운 계약 중 물량 면에서 사상 최대 수주 실적이다. 운송 물량은 현대글로비스와 폭스바겐 그룹 양사 협의 하에 비공개 하기로 계약했다. 이번에 계약한 해상 운송 구간은 세계 자동차 해운 구간 중 물량 규모 면에서 최대로 평가되는 구간 중 하나다.

현대글로비스는 이 계약으로 다른 항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회송 화물이 부족하던 유럽발 극동향 노선의 선복을 대규모로 채울 수 있게 돼 선대 운영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대폭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극동에서 미주, 미주에서 유럽, 유럽에서 다시 극동으로 연결되는 전 세계 완성차 해상운송 핵심 항로의 물동량을 모두 안정적으로 확보함으로써 자동차운반선이 공선(空船)으로 운항하는 구간을 최소화하고 선박 적재율을 획기적으로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운송 효율성 극대화는 물류비 절감으로 이어져 향후 신규 화주 발굴 시에도 유리한 조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글로비스 관계자는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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