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동, 13개국 항공운송 가능...해운은 대체루트 통해 이란 외 운송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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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6.09.16 09:45   수정 : 2026.09.16 09:45


미-이란 전쟁이 6개월째 이어지며 9월 들어 양측 선박 공격이 재개되는 등 중동 수출 물류 불안 상황이 계속되고 있다. 그만큼 중동으로 수출하는 우리기업들 애로와 비용 상승 부담도 여전하다. 

최근 주요 권역별 수출이 일제히 증가하는 가운데 대 중동 수출은 8월에도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1.9억 달러에 그쳤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중동전쟁 긴급대응 애로상담 데스크」에 접수된 애로·문의를 분석한 결과 전쟁 장기화로 애로 유형이 다양해지고 있으나 여전히 가장 큰 애로 비중은 수출물류가 차지한다. 

9월 초 현재 항공운송은 중동 13개국 모두 최대 2주 이내 운송 가능하며, 고비용으로 긴급·소량 샘플 운송 시 활용할 수 있다. 실제 두바이무역관 협력 바이어 중 일부는 특정 품목에 대해 자 부담하에 기존 해상 운송을 항공으로 변경해 수입하기도 했다.

해운은 전쟁 장기화로 대체루트 이용이 계속되고 있으며, 페르시아만 연안 6개국(GCC) 주요 항만 24개 중 해협 외항 9개는 정상 운항 중이고, 해협 내항 15개는 접근이 어려운 상태가 지속되고 있다. 

대체루트 이용 등으로 기간·비용 변동성이 커졌지만 이란 외 12개국으로 운송은 모두 가능한 상태다. 대체루트는 희망봉 우회, 호르무즈 외항 이용 및 GCC국가 내륙운송 등이 있다. UAE로 운임은 상대적으로 안정화됐으나, 전쟁위험료, 유류할증료, 혼잡료 등이 부과되며, 코르파칸·푸자이라 등 해협 외항 이용 시 약 45~60일 정도 소요된다. 

호르무즈 해협 우회로인 홍해 바브엘만데브 해협에서도 9월 들어 사우디와 후티 반군간 충돌이 격화된 가운데 사우디까지 해운물류는 희망봉 경유 시 8~10주 소요 중이며, 사우디 항만청은 9월부터 서부 젯다항·킹압둘라항 신규 정기선 서비스를 추가하며 아시아-유럽 연결성을 확대했다. 

오만으로는 중동 남부 안전 항만으로 우회 수요가 지속되고 있으며, 해협 외항 이용 시 30~45일 소요된다. 단, 코르파칸·소하르·살랄라·젯다·킹압둘라 등 대체항만인 해협 외항 이용 시 물동량 급증으로 일부 병목 현상이 발생 중이다. 이 외 튀르키예까지는 최단 1개월, 알제리까지 최장 4.5개월 정도 소요되고 있다. 

중동전쟁 발발 전후부터 비상 TF 운영을 지속 중인 코트라는 수출기업 물류 애로 최소화 및 중동시장 수출 복원, 대체시장으로 다변화를 목표로 하반기에도 중동전쟁 관련 기업지원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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