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드링스, 포워더 협업 다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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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8.09.11 16:42   수정 : 2018.09.11 16:42
유한테크노스와 손잡고 포워더 업무 혁신 추진
MTL-트레드링스 국내 최초 온라인 철송 수출입 서비스 출시




트레드링스는 유한테크노스의 포워더 업무 시스템 uFMS에 자사 특화 서비스인 터미널·선사·콘솔사·항공사 스케줄을 연계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연계는 국내 유일의 수출입 스케줄과 포워더 업무 시스템의 강력한 결합 사례로, 수출입 물류 시장의 새로운 시너지 모델을 만들겠다는 양사의 의지가 반영됐다. 이를 통해 양사는 포워더 기업에게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수출입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서비스 연계의 가장 큰 특징은 시스템 안에서 국내 주요 선사·콘솔사 스케줄 확인은 물론 각각의 선사·콘솔사의 스케줄 비교 기능을 통해 효율적인 수출입 업무 운영이 가능해졌다는 점이다. 국내외 800여개 포워더에서 사용 중인 uFMS는 수출, 수입 업무 시 화주의 화물을 관리할 수 있는 포워딩 업체 전용 업무 시스템이다.

기존 uFMS 사용자들은 수출입 업무를 위해 각각의 사이트나 책자, 일부 업체에서 발송하는 엑셀을 통해 개별적으로 스케줄 정보를 확인해야 해 번거로울 뿐 아니라 업무의 정확성과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었지만 이번 연계를 통해 손쉽게 스케줄 조회가 가능해졌다.

시스템에 최적화된 사용자환경(UI·UX)을 적용해 클릭 몇 번 만으로 조회한 스케줄을 진행 중인 업무에 적용할 수 있으며 업체 정보, 컨텍 포인트 등 수출입 업무에 필수적인 정보도 제공해 사용자의 편의를 극대화했다.

별도의 설치 없이 WEB을 통한 스케줄 조회도 가능하다. 기존 설치형 CS 솔루션뿐만 아니라 설치없이 사용하는 Global One(G1) WEB 서비스에서도 트레드링스의 스케줄 데이터를 연동시켜 언제 어디서든 필요한 스케줄을 확인할 수 있다.

중소기업도 온라인 통해 쉽게 이용 가능한 국내발 유럽향 LCL·FCL 철송 스케줄 서비스 제공

한편 트레드링스는 국내 대륙횡단철도화물 전문 포워더인 MTL과 손잡고 국내 최초로 중국과 동유럽을 잇는 철송 스케줄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트레드링스는 △해상·항공 스케줄 △터미널 스케줄 △물류비 비교 견적 △통합 화물 관리 시스템에 이어 최근 주목받는 △철송 스케줄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수출입 업무에 필요한 완벽한 서비스 라인업을 구축하게 됐다. 트레드링스는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서비스를 바탕으로 새로운 수출입 시장을 이끌어 나가는 데 총력을 다 할 방침이다.

중국과 유라시아지역을 잇는 철송 서비스는 운반에 오랜 시간이 소요되는 해상과 값비싸고 적은 양만 운반이 가능한 항공 운송의 단점을 보완한 운송 서비스로 최근 국내외 물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운송방법이다.

중국의 일대일로 및 남북화해 모드를 바탕으로 정시성과 안전성을 갖춘 철송 서비스에 대한 니즈가 높아지고 있지만, 국내의 경우 컨테이너에 가득 채워 보내는 FCL로만 진행되어 상대적으로 물량이 적은 중소기업은 이용하기 어려웠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MTL의 한국발 유럽향 LCL, FCL 철송 서비스, 베트남발 유럽향 FCL 철송 서비스 등 모든 철송 서비스 데이터를 일원화하고 한 눈에 스케줄을 볼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트레드링스는 자사의 통합 화물 관리시스템에도 철송 서비스를 적용했다. 이에 따라 철송을 이용해 유럽으로 수출·수입을 원하는 기업들은 화물 양에 상관없이 트레드링스를 통해 손쉽게 철송을 이용한 수출·수입 업무가 가능하다.

트레드링스는 이번 신규 서비스 출시와 함께 철송 서비스 고도화 작업도 진행중이다. 국내외 철송 서비스 업체들과의 협업을 진행하고 있어, 올해 안에 중국횡단철도(TCR), 시베리아횡단철도(TSR) 등 다양한 철송 루트를 활용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구현하고, 변화하는 동북아 운송 패러다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MTL 강인성 대표는 “MTL의 철송 서비스에 대한 데이터와 노하우가 트레드링스의 수출입 물류 기술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손쉽게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철송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노하우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하여 많은 기업들이 질 높은 수출입 물류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노력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MTL은 국내 최초로 동유럽향 LCL 대륙철도 서비스를 시장에 소개한 유럽향 철송 화물 전문 운송업체다. 한국발 이 외에도 베트남발 유럽향 철송 FCL, 일본발 유럽향 LCL철송 서비스 등 철송 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신규 노선들을 빠르게 확대해 나가며 국내 철송 서비스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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