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쉥커코리아, 고객사와의 파트너쉽 및 프로세스는 모두 장기적 관점...상생 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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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2.08.10 11:21   수정 : 2022.08.10 11:21
한국 시장. 내실과 규모 2가지 가능성 모두 높아...매년 전략 가다듬어 
미래 위한 Digital transformation 및 <ESG>최우선 집중 준비



DB 쉥커는 사실 국제물류 및 포워딩 마켓에서 특별한 설명이 필요없는 브랜드 중 하나다.

1872년 설립된 쉥커는 19세기 철도 회사인 레일리온(Railion)과 해운 회사인 쉥커가 합병해 종합 물류 전문 기업으로 탈바꿈하였고 2002년 도이치반 그룹에 인수되며 DB쉥커로 이름 바꾸었고. 본사는 독일 에센(Essen)에 있고 전 세계 130여 개국에 직원 7만2,000여 명을 두고 있다. 

유럽에서부터 확대를 시작한 후, 아시아 마켓에서의 첫 사업을 홍콩에서 시작한 쉥커는 1972년 한국에 대표 사무소를 열었고 100% 외국투자법인이 가능해진 1997년 유럽 물류기업 Schenker AG 100% 투자법인 (주)쉥커코리아로 거듭나 현재까지 한국 물류 마켓에서도 안정적인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다.

쉥커코리아의 설립 시기인 1990년대, 특히 한국의 1997년은 사업을 시작하기에 쉬운 시기는 아니었다. 아시아 국가들은 금융위기를 맞고 있었고 그로 인해 전반적으로 사업들이 대부분 중단된 상태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쉥커코리아는 미래 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탄탄한 사업 기반을 성공적으로 구축해 왔다.

쉥커코리아의 미래 성장 동력 개척에 여념 없는 박현정 팀장을 만나 쉥커 코리아의 어제, 오늘, 내일을 들어본다./윤훈진 부장





                                                   DB쉥커코리아 박현정 팀장


Q 올해로 쉥커코리아는 설립 25주년이 되는 해로 알고 있습니다만?


네. 맞습니다. 정확하게는 2022년 3월 25일은 쉥커코리아가 설립된 지 25주년이 된 날입니다. 쉥커 코리아는 25년 동안 ISO 9001:2008, ISO 14001:2004, AEO 및 TAPA 인증을 취득했고, 이는 오늘날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안전 및 고품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쉥커코리아는 항공, 해상화물, 벌크화물, 창고, 내륙운송을 포함한 통합 물류 컨설팅 분야에서 선도적 기업으로 인정받을 수 있는 폭넓은 활동을 전개해 왔습니다.

쉥커코리아에는 약 700명의 풍부한 경험을 지닌 직원들이 있으며, 2006년에 준공된 10,000 m2의 자사 시설인 인천의 KLC (Korea Logistics Center)에 본사를 두고 있습니다. 수도권과 부산에 다수 시설 뿐 아니라 2012년에 완공된 면적 20,000m2의 군포 DDC(Domestic Distribution Center)가 있습니다. 현재 한창 공사 중인 KLC2가 2023년 1월에 완공되면 38,000m2의 창고 면적이 추가될 예정입니다. 

쉥커코리아는 고객만족을 핵심 목표로 삼아 궁극적으로 고객 이익 실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최선을 다하는 종합물류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는 각오를 다지고 있습니다.


Q 펜데믹을 계기로 회사의 규모가 상당히 확장 되었을것으로 보이는데 향후 사측은 어떠한 투자를 구상할 계획인가요?

A 쉥커에서 헬스케어 관련 비즈니스 개발은 Covid-19 이전부터 주요 타겟이었고, 쉥커 네트워크 간의 긴밀한 영업적 전략 수립과 협업으로 펜데믹의 위기 속에서 괄목할 만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습니다. 쉥커 코리아는 이 성과에 안주하는 것이 아니라, 이를 기반으로 쉥커가 꾸준히 타겟하고 있는 Vertical market에서의 주요고객 유치 및 상품 개발을 진행 중입니다.

펜데믹으로 인해 글로벌 물류 체인의 문제점이 여실히 들어나, SCM 개선의 필요성이 상당히 상기되었다고 봅니다. 이에 대한 니즈를 미리 내다본 쉥커코리아는 이미 인천 자유무역지구에 GDC 유치를 타겟으로 2번째 물류 센터(KLC2) 투자를 펜데믹 이전부터 시작하였고, 내년 2월경 오픈을 앞두고 있습니다. 

또한, 쉥커 코리아에서는 젊은 인재개발이 미래경쟁력 확보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보고, 한독상공회의소와 함께 독일식 일학습병행제 ‘물류 전문가 양성과정(베르푸스빌둥)’을 도입하였습니다. 베르푸스빌둥은 독일 물류산업에서 사용하는 현장 교육과정으로, 쉥커코리아에 입사할 젊은 인재들을 대상으로 직업에 필요한 지식과 현장 학습을 가르칩니다.


Q 팬데믹 초기, 국내에 진출한 많은 해외 물류 기업들의 재택 근무 시스템이 돋보였습니다. 쉥커의 경우는?

A 펜데믹으로 시작된 재택으로 인하여 초반에 시행착오도 있었지만, 재택 근무의 효율성을 발견, 엔데믹을 기대하는 현재 시점에서도 직원들의 재택근무 효율성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을 반영하여, 앞으로도 재택근무를 유지할 예정이며, 최근 새롭게 이전한 서울 사무실은 스마트 오피스로 탈바꿈하였습니다. 

이로 인해 수평적이며 탈부서적 커뮤니케이션을 통하여 상호 이해가 깊어짐과 동시에 유연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것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뉴노멀 시대에 영업에서 필수적인 리모트 셀링 관련하여 지속적은 교육을 통하여, 펜데믹으로 인하여 변화된 패러다임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독려, 한층 더 젊어진 조직으로 변모하기 위해 top management 에서부터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습니다. 


Q 유럽 물류기업들의 추구하는 전반적인 물류방향이 무엇이라 보시는지요?

A 맹목적인 가격경쟁 보다는 장기적인 물류 파트너로서 상생할 수 있는 고객사를 개발하고자 하며, 나아가 사회와 환경 안에서 지속가능한 가치와 정책을 추구하는 것이 유럽 물류기업들의 방향성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쉥커에서는 Digital transformation와 ESG개선에 가장 큰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DB쉥커코리아 박현정 팀장


Q Digital transformation에 가장 집중하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이에 대한 소개 부탁 드립니다.

A Digital transformation은 아날로그 형태를 디지털 형태로 변환하는 것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디지털 데이터와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여 전통적인 업무 방식을 혁신시켜 새로운 수익을 창출하는 것입니다. 

이는 회사의 전략,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및 회사 문화 등 모든 부분을 아우르는 혁신이라고 생각하며, 근본적으로 변화된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입니다. 

쉥커는 디지털 솔루션을 적극적으로 개발하여 데이터 중심의 기업 문화로 빠르게 변모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플랫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과 같은 디지털 서비스와 IoT 솔루션을 제공하여 고객에게 한 단계 발전된 물류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예를 들어, 쉥커는 디지털 혁신을 담당하는 GILDS(Global IT Land & Digital Solutions) 부서가 있는데 이 부서는 디지털화 전략을 개발하고 관리합니다. 기술, 조직, 인재 등 모든 영역에서의 혁신을 개발하고 적용하는 전문적인 부서입니다. 

Q IoT 서비스인 "Connect2Track" 도 눈에 뛰는 플랫폼으로 보입니다만?

A Connect2Track은 지금까지 30개 이상의  기업고객이 사용하는 쉥커의 가장 진보한 디지털 서비스 중 하나입니다. 

이 플랫폼을 통하여 End to End 의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고, 온도 및 습도와 같은 원격 측정 데이터를 모니터링할 수도 있습니다. 

오늘날 소비자는 정보의 접근이 손쉽고,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더욱 많아졌습니다. 소비자는 더 이상 단순히 몇 업체를 통해 가격 비교함으로서 서비스를 선택하지 않습니다. 전체 패키지를 비교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고객은 디지털 컨텍스트에서 중심적인 역할이 가능한 서비스 경험을 중요시 합니다. 따라서, 기술적으로 현명하게 준비하여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이 업계에서 쉥커가 살아남을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Q 글로벌 물류 마켓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는 ESG 영역입니다. 쉥커의 관련 활동 현황은 어떻습니까?

A 쉥커는 지속 가능한 물류의 선도적 역할을 하여, 사회와 환경에 긍정적인 기여를 하고자 합니다.  eVans, 드론, 전기 트럭 등 대체 동력 차량을 도입하여 환경에 영향을 줄이는데 기여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CMA CGM과 함께 전 세계 모든 쉥커 LCL 서비스 볼륨에 대해 2,500 톤의 바이오 연료 구입하였습니다. 세계 최초의 무공해 연료 사용 컨테이너 피더선 사용을 시도하였고, 루프트한자와 함께 친환경 항공 연료 (SAF) 운영되는 프랑크프르트와 상해 노선을 활용하고 있습니다. 또한, 배송 횟수를 줄이기 위해 milk run 솔루션 또한 구현하였습니다. 이러한 활동을 통하여 고객사에게 운송 중 CO2 emission 감소 결과를 제공할 수 있었습니다. 

창고는 설계의 단계에서부터 가장 에너지 효율적이고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디자인합니다. 모션 센서로 작동하는 LED, 시설 내부에 자연광을 배치할 수 있는 레이아웃을 지향하며, 쉥커 건물에는 에너지를 생산하고 절약하기 위한 태양열 패널, 자동 온도제어 시스템 구비가 필수적입니다. 

쉥커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지역 사회에 긍정적 가치를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노숙자에게 음식을 제공하였지만 코로나로 이는 잠시 중단하였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마지막 CSR 활동은 플라스틱 업사이클링이 되는 인형만들기입니다. DIY 키트를 구매, 판매액은 해양보호를 개선하고 보호하는데 기증이 됩니다. 

쉥커는 여성의 역량 발휘에 힘을 실어주는 조직입니다. 쉥커 글로벌 네트워크에는 많은 여성리더가 있으며. 올해 초 새롭게 부임한 쉥커 코리아 CCO 또한 여성으로 이는 저를 포함한 여성 동료들에게 커리어에 있어 여성으로서의 한계가 없도록 노력하는 회사의 방향성을 반증합니다. 


Q 최근 한국 내 인프라도 확대하는 추세로 보입니다.

A 쉥커코리아는 국제물류공급망에서 한국이 아시아 권역뿐만 아니라 나아가 글로벌 물류 허브로서의 역할 확대에 집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인천공항과 부산항은 글로벌 탑 클래스의 인프라와 서비스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쉥커 코리아는 한국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주요한 허브 역할을 할 것이라고 전망, 동북아 물류 허브 구축하기 위해 2006년 1만 m2면적의 인천 물류센터 , KLC1을 설립, 2009년 굴지의 글로벌 반도체 장비 업체의 GDC 유치를 성공적으로 이루어 내었습니다.

KLC1의 성공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성장이 기대되는 ADC, GDC비즈니스 유치를 위해 KLC2 project 를 진행 중이며 내년 2월 오픈 예정입니다.

인천 자유무역지구의 인프라 기반과 더불어 쉥커 코리아의 GDC 운영경험을 결합하여, Healthcare, Electronics, Semiconductor industry 등, 다양한 sector의 고객사들의 needs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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