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부항공 카고 GSA 선정, 출혈 경쟁 계획 전혀 없어
운임 경쟁 아닌 우리 카고를 우리 비행기에 싣는다는 마음으로 진행
동서로지스틱스(대표 : 서영택)가 지난 9월 뱀부항공의 한국 화물 GSA를 맡고 이달 4일부터 본격적인 화물 업무에 나섰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과도기적인 상황을 겪고 있는 뱀부항공은 지난 7월 카고 자회사인 JSC를 설립했다. 셋팅 과정에서 뱀부항공은 화물사업 강화를 목표로 기존 대리점 체제가 아닌 보다 화물 캐파가 높은 회사로의 변경을 원해 왔으며 이런 요건에 최적 기업으로 동서로지스틱스가 선정된 것.
특히 동서로지스틱스는 지난 2000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베트남 물량을 안정적으로 핸들링 해 온 베테랑 업체다. 고객사 중 의류 비중이 높고 그 동안 자체적으로 항공 챠터 경험이 많았다. 게다가 이 회사는 이미 기존 하노이 마켓의 경우 항공 취급 물량이 많았다.
항공화물 대리점은 첫 경험이지만 자신 있다는 동서로지스틱스 미래전략기획실 문영군 전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윤훈진 부장
Q 뱀부항공의 한국화물총대리점 계약을 축하 드립니다. 선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뱀부항공에서 항공화물 사업 영역 증대를 위하여 BAMBOO AIRWAYS CARGO JSC 자회사를 지난 7월 설립한 바 있습니다. 당시 CARGO JSB 직원 중 한국으로 GARMENT 화물을 많이 선적하는 동서로지스틱스 하노이 지사에 관심에 보여 왔습니다.
저희가 한국으로 보내는 화물이 많으니 한국발 화물도 많을 것으로 추정한 것 같습니다.
이후 한국법인인 동서로지스틱스에 CARGO GSA 선정 비딩 요청을 받았으며 동서로지스틱스에서도 ICN TO HAN 자체 화물 등이 있었기에 비딩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직접적으로 항공화물 대리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심했지만 다양한 제안과 좋은 기회라고 저희도 내부적으로 판단하여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습니다.
Q 뱀부항공의 서비스 현황 및 장점이 있다면?
A 뱀부항공은 크게 2가지의 장점이 있는데 하나는 다른 경쟁 지역 항공사들에 비해 정시성이 철저하며 특히 한국 출발만큼은 업계 상위 수준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뱀부항공은 LCC가 아닌 FSC 이기 때문에 장거리 네트워크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뱀부항공은 현재 ICN(인천)/NRT(도쿄)/TPE(대만)/FRA(프랑크푸르트)/LGW(런던)/MEL(멜버른)/BKK(방콕) 등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Q 최근 한국-베트남 항공화물 시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또한 기존 포워더 입장에서 현재 마켓 상황은 어떠한가요?
A 한국과 베트남 간 항공화물 교역은 분명 여전히 뜨거운 시장입니다.
삼성, LG,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항공화물 수출과 수입이 최상위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외 한류열풍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식품 등이 베트남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주요 아이템은 삼성전자 핸드폰 관련을 제외하더라도 의류, 의약품, 화장품, 과일 및 식품류 등으로 각 카테고리별로 여전히 활발하고 역동적입니다.
가리비, 광어 등의 수산물의 경우, 현지 한국 식당의 수요가 높은데 오히려 한국 식당업보다 퀄리티 있는 상품이 공급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자체적으로도 저희 고객 포트폴리오 비중은 의류 생산 기업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의류 아이템은 사실 항공화물 채널에 크게 장점을 느끼기 어려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치만 최근 의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공급망 채널 다변화 등으로 항공 물류도 의류 아이템에서 하나의 터닝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Q 분명한 사실은 한국-베트남 마켓은 항상 경쟁이 심화된 구간입니다. 동서로지스틱스만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Capa에서 화주들에게 Priority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근본적으로 포워더입니다. 따라서 항공화물 대리점 관점이 아닌 포워더 관점으로 실제 물류 환경 속에서 실화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우선으로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항상 저희는 모두 우리 비행기로 우리 화물을 선적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염두에 두고 업무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또한 항공 서비스 팀 직원들이 항공업계 출신이 아닌 항공화물 전공자들로 배치되어 보다 체계적안 에어카고 서비스 구축과 제공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Q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다른 대리점과 다르게 자체 도장 트럭도 눈에 보이는데?
A 그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서로 타이밍이 맞아서 생긴 일입니다.
저희 동서로지스틱스는 이미 자체 인천 물류센터르 운영 중인데 기존 트럭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시기가 맞물려서 대리점 전용으로 셋팅을 진행했습니다.
마침 신차가 나와서 새롭게 랩핑을 하다가 겸사겸사 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
A 향후 노선 안정화가 진행되면 기존 스케줄을 조금 더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지금 타임 테이블 보다 1~2 시간 앞당겨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전체 프로세스에서 타임 리프트를 확보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한국-베트남 간의 현행 타임 스케줄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뱀부항공의 정체성은 LCC가 아닌 FSC 이기 때문에 장거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향후 중장거리 항공화물 영역으로 확대하려고 이미 준비 중입니다.
향후 스페이스 확보도 이미 기존 Capa가 잡혀 있기 때문에 시간 싸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ICN TO HAN 서비스를 발판으로 시작하여 인천 외 다른 공항에서 베트남 향 서비스 추가와 함께 나아가 하노이 공항을 허브로 미주/유럽/호주향 t/s 화물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뱀부항공의 기존 중장거리 노선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할 방침입니다.
운임 경쟁 아닌 우리 카고를 우리 비행기에 싣는다는 마음으로 진행
동서로지스틱스 문영군 전무, 이채원 차장, 윤지연 대리, 박병천 대리
동서로지스틱스(대표 : 서영택)가 지난 9월 뱀부항공의 한국 화물 GSA를 맡고 이달 4일부터 본격적인 화물 업무에 나섰다.
최근 대내외적으로 과도기적인 상황을 겪고 있는 뱀부항공은 지난 7월 카고 자회사인 JSC를 설립했다. 셋팅 과정에서 뱀부항공은 화물사업 강화를 목표로 기존 대리점 체제가 아닌 보다 화물 캐파가 높은 회사로의 변경을 원해 왔으며 이런 요건에 최적 기업으로 동서로지스틱스가 선정된 것.
특히 동서로지스틱스는 지난 2000년부터 베트남에 진출한 이후 베트남 물량을 안정적으로 핸들링 해 온 베테랑 업체다. 고객사 중 의류 비중이 높고 그 동안 자체적으로 항공 챠터 경험이 많았다. 게다가 이 회사는 이미 기존 하노이 마켓의 경우 항공 취급 물량이 많았다.
항공화물 대리점은 첫 경험이지만 자신 있다는 동서로지스틱스 미래전략기획실 문영군 전무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본다. /윤훈진 부장
Q 뱀부항공의 한국화물총대리점 계약을 축하 드립니다. 선정된 배경에 대해 설명 부탁 드립니다.
A 뱀부항공에서 항공화물 사업 영역 증대를 위하여 BAMBOO AIRWAYS CARGO JSC 자회사를 지난 7월 설립한 바 있습니다. 당시 CARGO JSB 직원 중 한국으로 GARMENT 화물을 많이 선적하는 동서로지스틱스 하노이 지사에 관심에 보여 왔습니다.
저희가 한국으로 보내는 화물이 많으니 한국발 화물도 많을 것으로 추정한 것 같습니다.
이후 한국법인인 동서로지스틱스에 CARGO GSA 선정 비딩 요청을 받았으며 동서로지스틱스에서도 ICN TO HAN 자체 화물 등이 있었기에 비딩에 참여하여 최종 선정되었습니다.
사실 직접적으로 항공화물 대리점 경험이 없기 때문에 처음에는 고심했지만 다양한 제안과 좋은 기회라고 저희도 내부적으로 판단하여 여기까지 달려온 것 같습니다.
Q 뱀부항공의 서비스 현황 및 장점이 있다면?
A 뱀부항공은 크게 2가지의 장점이 있는데 하나는 다른 경쟁 지역 항공사들에 비해 정시성이 철저하며 특히 한국 출발만큼은 업계 상위 수준입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뱀부항공은 LCC가 아닌 FSC 이기 때문에 장거리 네트워크 활용 가능성이 높습니다.
뱀부항공은 현재 ICN(인천)/NRT(도쿄)/TPE(대만)/FRA(프랑크푸르트)/LGW(런던)/MEL(멜버른)/BKK(방콕) 등 서비스를 진행 중입니다.
Q 최근 한국-베트남 항공화물 시장은 어떻게 보고 계신지? 또한 기존 포워더 입장에서 현재 마켓 상황은 어떠한가요?
A 한국과 베트남 간 항공화물 교역은 분명 여전히 뜨거운 시장입니다.
삼성, LG, 현대차 등 한국 대기업들이 베트남에 진출하였으며 이로 인하여 항공화물 수출과 수입이 최상위권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 외 한류열풍으로 화장품과 의약품, 식품 등이 베트남으로 많이 수출되고 있습니다.
주요 아이템은 삼성전자 핸드폰 관련을 제외하더라도 의류, 의약품, 화장품, 과일 및 식품류 등으로 각 카테고리별로 여전히 활발하고 역동적입니다.
가리비, 광어 등의 수산물의 경우, 현지 한국 식당의 수요가 높은데 오히려 한국 식당업보다 퀄리티 있는 상품이 공급되는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자체적으로도 저희 고객 포트폴리오 비중은 의류 생산 기업이 많습니다. 과거에는 의류 아이템은 사실 항공화물 채널에 크게 장점을 느끼기 어려웠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치만 최근 의류 가격이 전반적으로 올랐고 공급망 채널 다변화 등으로 항공 물류도 의류 아이템에서 하나의 터닝 포인트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Q 분명한 사실은 한국-베트남 마켓은 항상 경쟁이 심화된 구간입니다. 동서로지스틱스만의 향후 계획이 있다면?
A 우선 우리가 할 수 있는 Capa에서 화주들에게 Priority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리고 저희는 근본적으로 포워더입니다. 따라서 항공화물 대리점 관점이 아닌 포워더 관점으로 실제 물류 환경 속에서 실화주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방향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우선으로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항상 저희는 모두 우리 비행기로 우리 화물을 선적할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지고 있다고 염두에 두고 업무를 진행하고자 합니다.
저희는 또한 항공 서비스 팀 직원들이 항공업계 출신이 아닌 항공화물 전공자들로 배치되어 보다 체계적안 에어카고 서비스 구축과 제공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Q 한 가지 특이한 점은 다른 대리점과 다르게 자체 도장 트럭도 눈에 보이는데?
A 그 부분은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서로 타이밍이 맞아서 생긴 일입니다.
저희 동서로지스틱스는 이미 자체 인천 물류센터르 운영 중인데 기존 트럭 인프라를 확대하면서 시기가 맞물려서 대리점 전용으로 셋팅을 진행했습니다.
마침 신차가 나와서 새롭게 랩핑을 하다가 겸사겸사 하게 되었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 및 목표는?
A 향후 노선 안정화가 진행되면 기존 스케줄을 조금 더 유동적으로 조절하여 지금 타임 테이블 보다 1~2 시간 앞당겨서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전체 프로세스에서 타임 리프트를 확보하여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합니다. 한국-베트남 간의 현행 타임 스케줄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또한 기본적으로 뱀부항공의 정체성은 LCC가 아닌 FSC 이기 때문에 장거리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향후 중장거리 항공화물 영역으로 확대하려고 이미 준비 중입니다.
향후 스페이스 확보도 이미 기존 Capa가 잡혀 있기 때문에 시간 싸움이라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ICN TO HAN 서비스를 발판으로 시작하여 인천 외 다른 공항에서 베트남 향 서비스 추가와 함께 나아가 하노이 공항을 허브로 미주/유럽/호주향 t/s 화물 등을 유치할 계획입니다. 뱀부항공의 기존 중장거리 노선 서비스를 최대한 이용할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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