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적인 솔루션 개발 및 제공, 이커머스 성장기 시장에서 돋보여
VISION 2030 바탕으로 기존 종합물류서비스 강화 이상 없어,
나승도 대표 "못 하더라도 해 보는 것이 중요"
일본의 국제물류업계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로 인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필수였던 일본 국제물류 산업은 기술 혁신에 따른 디지털화 및 효율성 강화까지 맞물리고 있다.
또한 일본의 B2C 이커머스 시장은 초기 예상보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2013년 11조1,660억 엔에서 2021년 20조6,950억 엔으로 확대되었으며, 이커머스 시장의 비중은 2020년대 들어 일본 유통업에서 증가 추세다. 특히 B2B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는 더욱 매서워 2022년에는 420조 엔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35년 동안 안밖으로 성장해 온 국제로지스틱(고쿠사이 익스프레스, KSE)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에 대한 KSE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은 한국발 일본향 셀러들에게는 최적 솔루션을 평가받고 있다. KSE 나승도 대표이사를 만나 최근 근황을 듣는다. / 윤훈진 부장
Q 회사연혁과 지나온 성장 과정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국제로지스틱(고쿠사이익스프레스, KSE)는 지난 1990년 창립 이후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버블시대 및 올림픽 등의 시기와 맞물려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유학생 및 귀국하는 해외 주재원 등을 메인으로 해외이사 비즈니스로 시작했으며, 이후 수출입 통관과 창고 보관 및 물류대행, 전자상거래 등 물류 카테고리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 물류그룹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등 메인 항만을 비롯해 일본 전국 주요 항만에 자체 물류창고를 두고 있으며 20년 전부터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도 진행해 왔습니다. 2008년 부산-오사카 고속페리 해상물류서비스, 2009년 코트라 일본 공동물류센터 지정, 2010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지역 협력사 선정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일본 현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대해 왔습니다.
2012년부터는 인천 및 김포에서 한국 내 특송업체 등록을 시작으로 한국 법인에서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한국발 일본향 해상 B2C 업무를 본격 개시함과 동시에 도쿄 본사를 확장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Q 서비스 영역 및 경쟁력은?
종합물류서비스 기업으로서 해상, 항공, 육상, 벌크 및 프로젝트, 특송택배, 해외이사 및 사무실 공장이전, 물류컨설팅 등 전반적인 물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류창고의 경우, 보세장치장 하역 및 보관, 제3국 환적 취급, 화물 검량-패킹-라벨링-포장에서 아이템별 맞춤 보관 및 유통까지 고객 중심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저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에 특화되어 전 프로세스를 통합 처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수색물류센터는 수도권 내 ECT센터로서 운영하는 셀러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강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 등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주문 및 포장부터 일본 현지 수입 통관 및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뿐만 신속한 C/S 대응으로 한국과 일본 양 국간의 동일한 유연성을 고객사에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일본-한국 간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의 활동도 활발한 것 같습니다만?
저희가 최근 들어 이커머스에 집중한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한 예로 20년전에 이미 저희는 페리 기반 해상특송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성장 및 물동량, 그리고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인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인을 보여온 것도 사실입니다.
2019년에는 김포공항 세관 안에 있는 전자상거래수출전용 물류전용센터에 입주해 김포~하네다 항공B2C, 인천~나리타 항공B2C, 부산~동경 해상B2C, 부산~오사카 해상B2C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재작년부터는 부산~하카타 해상B2C와 하카타 통관 프로세스 모델을 개발해 기존 항공B2C와 동일한 리드타임에 경쟁력 있는 운임 등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수도권 및 기존 물류 서비스 허브 강화를 위해 수색물류센터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Q 오늘날 국제물류의 대세는 이커머스로 변해가고 있는데 이 시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이커머스 성장에 관한 이야기들은 이미 많이 언급되지만 실제 현장 및 시장에서의 이커머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산발-하카타향 해상 이커머스 물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인천, 평택, 군산까지 이커머스 관련 물동량 및 건수가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즉,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게다가 최근 AI 기반 플랫폼 이커머스의 활성화로 인해 기존 B2B 시장에도 변화폭이 하루하루 다릅니다.
한 예로 베트남이나 중국 등에서는 이미 제조업 및 현지 공장에서의 필요한 자재 및 장비를 텐무 등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AI 기반 이커머스로 인해 기존 일반 화물로 인식되었던 B2B 시장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소비재 중심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B2C 이커머스 시장으로 B2B 물량이 빠른 속도로 흡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3PL 서비스에서 이커머스는 ETC의 영역이 아닌 메인 스트림으로 올라왔습니다. 이에 저희 국제로지스틱의 최종 목표는 이커머스를 기본 방향으로 잡아 고객들에게 지금보다 더욱 완벽한 종합물류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Q 국내에는 KOKUSAI EXPRESS 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에서 뿌리 내리는데 역경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만...
일본의 현대 물류역사는 200~250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역사 속에서 일본의 물류 회사들은 대부분 초기부터 개척해 온 회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신규 물류 회사에게는 정말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게다가 배타적인 일본 물류시장 특성 상, 항만 보세창고나 도시권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2003년에 시작한 요코하마항 보세창고의 경우, 일본 항만 중에서도 가장 텃세가 심한 곳이었습니다. 그 당시 역경에 관한 경험들을 말하기에는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지면에 담기 힘들지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항상 겸손함과 성의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을 공들여 반복하는 이해 관계자간 신뢰 생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며 그런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저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35년 동안 한일을 무대로 국제물류 경영을 하시면서 경영 방침이 있다면?
일본에서 국제물류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일본은 개척을 평균적으로 꺼리는 컬러가 있었습니다. 개척이나 변화를 안 한다 보다는 신중함이 지나친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저도 일본에서 처음 포장이사물류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국제물류는 정말 빠르게 변하는 시장입니다.
변화를 눈치채고 대응하기에는 그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신중함을 찾다가 시기를 놓쳐 기회가 사라지거나 비즈니스 개선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커다란 리스크니까요.
또한 문제점을 만났을 때도 잘되던 안되던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해봐야 한다는 저만의 고집이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말하지만 "못해도 해봐야 한다" 고 말하고는 합니다.
가능성이 낮거나 못할 것 같은 상황처럼 보여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다 보면 그 성공 가능성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부분이 경영 방침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제 자신이 그렇게 달려온 습관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저희 국제로지스틱은 항상 종합물류기업으로 브랜드 강화를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이커머스가 현재 한일 무역을 비롯해 글로벌 무역 전반에서 중심 키워드이기 때문에 그 동안 저희가 최우선으로 구축해 온 CS 경영 및 종합물류 서비스 품질 강화, 효율적 지원 등의 저희 체계 안에서 최적 솔루션 제공 및 고객사 동반 성장을 이커머스 기반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파트너사와 신뢰 협업 및 고객사 대상 세미나 및 각종 마케팅 활동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내부적으로 가장 중요한 인재 관리 및 교육도 지속적으로 그 카테고리를 증가할 계획입니다.
일본 내 인프라의 경우, 현재 동경 제 3 보세창고가 최근 착공에 들어갔고 오사카 보세창고가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시장 성장세에 맞추어 인프라 투자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공급망 변화 및 국제 물류 흐름에 맞추어 리스크 및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온 저희 IT 인프라 및 전문 핵심 인력도 강화 및 육성을 게을리 하지 않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VISION 2030 바탕으로 기존 종합물류서비스 강화 이상 없어,
나승도 대표 "못 하더라도 해 보는 것이 중요"
나승도 국제로지스틱(고쿠사이 익스프레스) 대표이사
일본의 국제물류업계 시장 전망은 밝은 편이다. 글로벌 무역 환경 변화로 인해 고객 맞춤형 서비스가 필수였던 일본 국제물류 산업은 기술 혁신에 따른 디지털화 및 효율성 강화까지 맞물리고 있다.
또한 일본의 B2C 이커머스 시장은 초기 예상보다 성장세가 가파르다. 2013년 11조1,660억 엔에서 2021년 20조6,950억 엔으로 확대되었으며, 이커머스 시장의 비중은 2020년대 들어 일본 유통업에서 증가 추세다. 특히 B2B 이커머스 시장 성장세는 더욱 매서워 2022년에는 420조 엔까지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상황에서 35년 동안 안밖으로 성장해 온 국제로지스틱(고쿠사이 익스프레스, KSE)의 성장세는 올해도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이커머스에 대한 KSE의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은 한국발 일본향 셀러들에게는 최적 솔루션을 평가받고 있다. KSE 나승도 대표이사를 만나 최근 근황을 듣는다. / 윤훈진 부장
Q 회사연혁과 지나온 성장 과정을 설명해 주시기 바랍니다.
저희 국제로지스틱(고쿠사이익스프레스, KSE)는 지난 1990년 창립 이후 올해로 35주년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초기에는 버블시대 및 올림픽 등의 시기와 맞물려 일본에서 한국으로 가는 유학생 및 귀국하는 해외 주재원 등을 메인으로 해외이사 비즈니스로 시작했으며, 이후 수출입 통관과 창고 보관 및 물류대행, 전자상거래 등 물류 카테고리에 관련된 모든 업무를 진행하는 물류그룹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도쿄 오사카 요코하마 등 메인 항만을 비롯해 일본 전국 주요 항만에 자체 물류창고를 두고 있으며 20년 전부터 전자상거래(이커머스) 물류도 진행해 왔습니다. 2008년 부산-오사카 고속페리 해상물류서비스, 2009년 코트라 일본 공동물류센터 지정, 2010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일본지역 협력사 선정 등을 거쳐 지속적으로 일본 현지 네트워크 및 인프라를 확대해 왔습니다.
2012년부터는 인천 및 김포에서 한국 내 특송업체 등록을 시작으로 한국 법인에서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하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부터 한국발 일본향 해상 B2C 업무를 본격 개시함과 동시에 도쿄 본사를 확장 이전하게 되었습니다.
Q 서비스 영역 및 경쟁력은?
종합물류서비스 기업으로서 해상, 항공, 육상, 벌크 및 프로젝트, 특송택배, 해외이사 및 사무실 공장이전, 물류컨설팅 등 전반적인 물류 서비스를 모두 제공하고 있습니다.
물류창고의 경우, 보세장치장 하역 및 보관, 제3국 환적 취급, 화물 검량-패킹-라벨링-포장에서 아이템별 맞춤 보관 및 유통까지 고객 중심의 토탈 솔루션을 제공합니다.
또한 저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에 특화되어 전 프로세스를 통합 처리하는 풀필먼트 서비스도 강화해 왔습니다.
특히 수색물류센터는 수도권 내 ECT센터로서 운영하는 셀러들의 접근성 및 편의성 강화를 통해 물류비 절감 등의 서비스를 실현하고 있습니다. 주문 및 포장부터 일본 현지 수입 통관 및 배송까지 원스톱 서비스 뿐만 신속한 C/S 대응으로 한국과 일본 양 국간의 동일한 유연성을 고객사에게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Q 일본-한국 간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 강화를 위해 한국에서의 활동도 활발한 것 같습니다만?
저희가 최근 들어 이커머스에 집중한 것이 아니고 오랜 세월 이커머스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한 예로 20년전에 이미 저희는 페리 기반 해상특송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장 성장 및 물동량, 그리고 공급망 이슈 등으로 인해 보다 나은 서비스 제공을 위해 더욱 강력한 드라이브인을 보여온 것도 사실입니다.
2019년에는 김포공항 세관 안에 있는 전자상거래수출전용 물류전용센터에 입주해 김포~하네다 항공B2C, 인천~나리타 항공B2C, 부산~동경 해상B2C, 부산~오사카 해상B2C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왔습니다.
재작년부터는 부산~하카타 해상B2C와 하카타 통관 프로세스 모델을 개발해 기존 항공B2C와 동일한 리드타임에 경쟁력 있는 운임 등을 기반으로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또한 2022년에는 수도권 및 기존 물류 서비스 허브 강화를 위해 수색물류센터로 확장 이전했습니다.
Q 오늘날 국제물류의 대세는 이커머스로 변해가고 있는데 이 시장에 대해 어떻게 바라보시는지?
이커머스 성장에 관한 이야기들은 이미 많이 언급되지만 실제 현장 및 시장에서의 이커머스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부산발-하카타향 해상 이커머스 물량은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으며 한국 내에서도 인천, 평택, 군산까지 이커머스 관련 물동량 및 건수가 늘어가는 추세입니다. 즉, 여전히 성장 가능성은 무궁무진합니다.
게다가 최근 AI 기반 플랫폼 이커머스의 활성화로 인해 기존 B2B 시장에도 변화폭이 하루하루 다릅니다.
한 예로 베트남이나 중국 등에서는 이미 제조업 및 현지 공장에서의 필요한 자재 및 장비를 텐무 등의 이커머스 플랫폼에서 구입이 가능합니다. AI 기반 이커머스로 인해 기존 일반 화물로 인식되었던 B2B 시장은 다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반면 소비재 중심이라는 인식이 강했던 B2C 이커머스 시장으로 B2B 물량이 빠른 속도로 흡수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기존 3PL 서비스에서 이커머스는 ETC의 영역이 아닌 메인 스트림으로 올라왔습니다. 이에 저희 국제로지스틱의 최종 목표는 이커머스를 기본 방향으로 잡아 고객들에게 지금보다 더욱 완벽한 종합물류서비스 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Q 국내에는 KOKUSAI EXPRESS 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일본에서 뿌리 내리는데 역경이 많으셨을 것 같습니다만...
일본의 현대 물류역사는 200~250년으로 볼 수 있습니다. 이런 역사 속에서 일본의 물류 회사들은 대부분 초기부터 개척해 온 회사들이 많습니다. 따라서 신규 물류 회사에게는 정말 쉽지 않은 환경입니다.
게다가 배타적인 일본 물류시장 특성 상, 항만 보세창고나 도시권 물류센터를 보유하고 운영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특히 2003년에 시작한 요코하마항 보세창고의 경우, 일본 항만 중에서도 가장 텃세가 심한 곳이었습니다. 그 당시 역경에 관한 경험들을 말하기에는 내용이 길어질 것 같아 지면에 담기 힘들지만 정말 쉽지 않았습니다.
돌아보면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외로움을 느꼈던 적이 있었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하지만 항상 겸손함과 성의를 기반으로 오랜 시간을 공들여 반복하는 이해 관계자간 신뢰 생성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생각하며 그런 과정을 거쳐왔기 때문에 저희의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있는 것 같습니다.
Q 35년 동안 한일을 무대로 국제물류 경영을 하시면서 경영 방침이 있다면?
일본에서 국제물류업을 경영하시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일본은 개척을 평균적으로 꺼리는 컬러가 있었습니다. 개척이나 변화를 안 한다 보다는 신중함이 지나친 문화가 존재하기 때문이죠.
저도 일본에서 처음 포장이사물류를 기반으로 사업을 시작했지만 국제물류는 정말 빠르게 변하는 시장입니다.
변화를 눈치채고 대응하기에는 그 변화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기 때문에 항상 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생각해 왔습니다. 신중함을 찾다가 시기를 놓쳐 기회가 사라지거나 비즈니스 개선 가능성이 떨어지는 것은 장기적으로 커다란 리스크니까요.
또한 문제점을 만났을 때도 잘되던 안되던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해봐야 한다는 저만의 고집이 있습니다. 직원들에게도 항상 말하지만 "못해도 해봐야 한다" 고 말하고는 합니다.
가능성이 낮거나 못할 것 같은 상황처럼 보여도 문제 해결을 위한 방법을 찾다 보면 그 성공 가능성은 높아지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그런 것 같습니다. 이렇게 말씀드리는 부분이 경영 방침이라고 말하기는 그렇고 제 자신이 그렇게 달려온 습관인 것 같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은?
저희 국제로지스틱은 항상 종합물류기업으로 브랜드 강화를 강조해 왔습니다.
특히 이커머스가 현재 한일 무역을 비롯해 글로벌 무역 전반에서 중심 키워드이기 때문에 그 동안 저희가 최우선으로 구축해 온 CS 경영 및 종합물류 서비스 품질 강화, 효율적 지원 등의 저희 체계 안에서 최적 솔루션 제공 및 고객사 동반 성장을 이커머스 기반으로 이어가고자 합니다.
파트너사와 신뢰 협업 및 고객사 대상 세미나 및 각종 마케팅 활동도 지금보다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입니다. 내부적으로 가장 중요한 인재 관리 및 교육도 지속적으로 그 카테고리를 증가할 계획입니다.
일본 내 인프라의 경우, 현재 동경 제 3 보세창고가 최근 착공에 들어갔고 오사카 보세창고가 연내 오픈을 목표로 준비 중이며 시장 성장세에 맞추어 인프라 투자도 계속 이어갈 예정입니다.
또한 지속적인 공급망 변화 및 국제 물류 흐름에 맞추어 리스크 및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펼쳐온 저희 IT 인프라 및 전문 핵심 인력도 강화 및 육성을 게을리 하지 않고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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