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중소기업 수출, 9.1% 증가한 298억 달러...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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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26.05.07 09:36   수정 : 2026.05.07 10:07
1위 화장품 전년동기대비 21.3% 늘어, 국가1위 對중국 10.6% 증가



올해 1분기 한국 중소기업의 수출은 여전히 성장세를 보였다.

중소벤처기업부(이하 중기부)가 4월 29일 발표한 ‘2026년도 1분기 중소기업 수출 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중소기업 수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9.1% 증가한 298억 달러로, 1분기 기준 역대 최고치(잠정치 기준)를 기록하였다.

온라인 수출은 3.0억 달러로, 미국(+25.1%), 중국(+43.4%), 영국(+191.6%) 등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분기 중 최초로 3억 달러를 돌파하였다. 수출 중소기업 수는 64,706개사로 전년 동기대비(63,033개사) 2.7% 증가하였고, 온라인 수출 중소기업 역시 2,735개사로 14.4% 늘었다.

중소기업 주도 수출품목인 화장품의 경우 ’26년 1분기 최대 수출국인 미국(+35.1%)과 유럽(+43.7%) 수출이 두 자릿수 이상 증가율을 기록하며, 중동 수출 감소(△16.1%)에도 불구하고 21.8억 달러로 역대 분기 최고실적(+21.3%)을 달성했다. 

특히 온라인 화장품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74.2% 증가한 2.0억 달러로, 미국(+60.8%), 중국(+91%), 영국(+282%) 등의 수출이 크게 증가하며,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반도체(11.3억 달러,+55.6%)는 5세대 이동통신(5G), 인공지능(AI) 투자 확대 등에 힘입어 고성능 통신장비, 클라우드 서버 관련 기술을 보유한 기업들의 수출이 홍콩(+214.8%), 베트남(+35.4%), 대만(+82.5%) 중심으로 큰 폭으로 증가하며 호조세를 이어갔다.

반면 자동차(14.7억 달러, △15.2%)는 러시아의 수입차 부과 세금 인상 및 중동 전쟁에 따른 해협 봉쇄 영향으로 6분기만에 감소세로 전환되었다.

주요 수출국별로 살펴보면 ’26년 1분기 중소기업 상위 10대 수출국 중 중국, 베트남, 홍콩, 대만, 인도, 태국 6개국은 전년 동기대비 수출이 증가하였으며, 미국, 일본, 멕시코, 인도네시아 4개국 수출은 감소하였다.

중소기업 최대 수출국인 중국의 경우 스마트폰 부품용 동박 등 구리 가공제품(3.0억 달러, +65.8%) 수출 호조와 의류(1.5억 달러, +36.3%) 수출 증가에 힘입어 전체 수출이 전년 동기대비 10.6% 증가하였다.

미국의 경우 화장품(4.1억 달러, 35.1%) 및 자동차부품(2.9억 달러, 4.4%) 수출은 증가하였으나, 전력용기기(2.6억 달러, △5.1%) 등이 기저효과로 감소하며 전체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2.7%)하였다.
또한, 1분기 중동 수출은 중동 전쟁으로 인해 전년 동기대비 16.9% 감소한 12.8억 달러를 기록하며, 최근 5년간 1분기 평균 수출규모(13.8억달러)를 밑돌았다. 자동차(3.4억 달러, △10.5%), 자동차부품(1.0억 달러, △16.2%) 및 화장품(0.8억 달러, △16.1%) 등 주요 품목의 수출도 동반 감소하였다.

특히, 1분기 중 3월 한 달만 살펴보면, 중동 전쟁 발발 직후인 3월 중동 수출액은 2.9억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49.5% 감소하였으나, 화장품, 반도체 등 주력 수출품목이 아시아 등 주력 시장에서 수출 호조세를 보이며 3월 전체 수출액은 최대실적을 기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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